미국 등 6개국 중국의 강압적 경제 관행 비판


미국과 호주, 영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 6개국이 중국을 겨냥해 경제적 강압과 시장경제에 반하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6개국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무역 관련 경제 강압과 비시장 지향적인 정책과 관행”이 다자간 무역 체제를 위협하고 “국가 간 관계를 해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강제 노동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글로벌 공급망에서 국가에 의한 강제 노동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강제 노동은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이런 관행을 종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중국을 겨냥한 비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성명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지도자들이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에 동의하고 경제적 의존을 무기화하려는 국가에 대한 대응 조치를 약속한 후 나온 것입니다.

당시 G7은 국영기업의 반경쟁적 관행과 강제 기술이전, 기업 의사결정에 대한 정부의 간섭, 그리고 만연한 보조금 등을 꼬집었습니다.

이에 중국은 G7이 발표한 선언에 항의하며, 미국이 서방세계에서 반중국화를 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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