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의 원리 3가지
1. 성숙한 인격 사랑 제일주의
2. 탁월한 섬김으로 승부 걸라
3. 동역자 진심으로 알아 주라
▲기념촬영 모습. ⓒ새로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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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오정호, 이하 대세충)는 지난 5월 30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제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4개 시도에 속한 33개 시군구 연합 회장단들은 축복된 동역과 시대 변화에 따른 부흥 방안을 모색했다.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1부 예배와 2부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예배는 대세충 상임회장 조상용 목사(대전중부교회) 사회로 김종오 목사(충남기총 공동회장, 젊은교회)가 기도와 성경봉독(고전 16:13-18) 후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축복된 동역의 원리’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오정호 목사는 “여기 계신 목사님들과 우리 동역자들은 지역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중원을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지켜내는 동역자들”이라며 “예수님도 혼자 다 하실 수 있었지만, 제자들과 함께 팀으로 사역을 감당하셨다”고 말했다.
또 3가지 동역의 원리에 대해 △성숙한 인격 곧 사랑 제일주의로 승부를 걸라 △탁월한 섬김으로 승부를 걸라 △상대 존중주의로 진심으로 동역자를 알아주라 등을 언급하며 “대세충은 축복된 동역의 원리가 작동되는 현장”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세미나 모임 참석자들을 지역별로 소개하고,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와 통합국민대회 홍호수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대세충 사무총장 박상준 목사(청주광일교회)의 광고 후 상임회장 안준호 목사(열매맺는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오정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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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목사 사회로 시작된 제2부 세미나 첫 강의에서 안종배 교수는 ‘챗GPT 인공지능시대의 목회적 상황과 교회부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안종배 교수는 “1995년 인터넷이 윈도우에 깔리면서 정보화 시대가 시작된 이래, 2022년 새로운 인공지능을 포함한 챗GPT를 통해 또 다른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러한 시기에 교회는 그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성경과 신학의 범용화 시기 속에 실제적으로 챗GPT 인공지능을 활용해 설교자료, 성경강해, 목회예화, 목회연구, 성경구절 찾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목회자들은 목회 자료를 찾는 시간보다 말씀 묵상과 성령 충만을 위해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며 “목회자는 영성과 성령에 사로잡힌 구별된 목회와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챗GPT가 교회적으로 성경공부 지원, 신앙상담 지원, 기도생활 지원, 공동체모임 지원, 신앙 콘텐츠를 지원함으로 교회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성경토론 수업, 성경창작 팀별활동, 성경학습 도우미, 성경수업 자료지원, 미래비전 설계지원 등 주일학교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끝으로 한국교회 목회와 부흥을 위한 미래혁신 방안으로 “초대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여 복음과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성경적 세계관 확대, 기독교 가치 문화 확산, 세상을 선도할 다음세대 양육 등을 통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끌려가지 말고 세상을 리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왼쪽부터) 안종배 교수와 윤희숙 박사가 강연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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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사로 나선 윤희숙 박사는 ‘위기의 한국, 마음의 힘으로 세운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윤 교수는 “제헌헌법 16조에서 초등교육은 의무적이며 무상으로 한다고 결정한 것은 모든 국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였다”며 “기독교의 수혜를 받은 이승만 대통령이 봉건적인 부모로부터 아이들을 끌어내어 민주주의로 가는 교육의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 광부촌 위로 등은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미래로 향하는 에너지로 가득 차게 만들었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IMF 시에도 금모으기 운동 등으로 4년 만에 위기를 극복한 것은 나라를 향한 국민들의 마음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은 자살률 세계 1위, 출산율 세계 최저, 1인당 명품소비액 세계 1위를 차지하고, 1만 명당 성형수술 시술 건수도 세계 1위”라며 “마음의 힘은 남에게 보여주는 모습과 삶이 괴리되지 않을 때 생기는 것이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위축과 자괴감이 아니라, 서로 귀하게 여기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