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교가 다가오는 여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하반기 사역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해중 장로, 이하 전국주교)가 5월 25일 서울 중랑구 면목중앙교회(양우석 목사)에서 제68회기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교사 및 지도자 수양회와 해외 어린이성경학교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 앞서 회장 이해중 장로는 “시대적 과제인 저출산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주일학교 역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박함 가운데 있지만, 20만 교사들이 과거의 열정과 믿음을 회복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며 “회기 주제인 ‘부르심에 합당한 교사가 되자’는 마음을 모두가 함께 품고 나아갈 때 비로소 역사가 이뤄질 줄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북부(하노이, 하롱베이, 옌뜨)에서 열리는 제68회기 교사 및 지도자 수양회 등록현황을 보고받았다. 5월 22일 1차 마감 결과 현재 수도권 117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209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6월 9일까지 2차 신청을 받아 50명 이상 추가 등록이 예상된다.
남은 회기 해외 어린이 복음화에도 힘쓴다. 전국주교는 회장 이해중 장로가 과거 수도권협의회장을 맡을 당시 불가리아를 찾아 어린이성경학교를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어린이성경학교와 교사강습회 및 선교지 탐방 등을 진행했다. 여호와이레교회(슬랍초 목사)에서 진행한 성경학교는 현지 어린이 2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예배했다. 교사강습회는 불가리아개혁장로교신학교(학장:김주신 목사)에서 개최해 21명의 교사를 세우는 열매를 거뒀다. 7월 중순에도 3박 5일 일정으로 해외 어린이성경학교를 열기로 하고, 장소 및 구체적인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실무 임원들에게 맡겨 진행키로 했다.
한편 전국주교 제69회 정기총회는 8월 22일 오후 1시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갖기로 하고, 먼저 7월 25일 대전(장소 미정)에서 공천위원회로 모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