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하나님의 소원, 나의 기쁨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사람마다 소원이 있다. 나도 소원이 있고 여러분도 소원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도 소원이 있으시다. 그 소원 중 하나가 요한삼서 1장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의 영혼이 잘 되는 것, 범사가 잘 되는 것, 강건해지는 것, 이것을 원하신다. 또 사랑하는 자들이 기쁨을 잃지 않고 모두가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임을 보게 된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1년에 몇 차례의 절기를 정해주셨는데 그 절기의 목적도 기뻐하라는 것이다. 맥추절이나 유월절이나 초막절 등 절기를 지키면서 그 뜻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기뻐하는 것이 절기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크고 작은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은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삶의 태도다.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하나님의 소원과 기쁨은 잃었던 자녀가 돌아오는 것임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내쫓으셨지만 늘 그리워하고 계셨다. 내 자식이 내 말을 믿지 않고 사탄의 말을 들었을 때 화가 나서 내쫓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그리워하고 계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다시 돌아오게 할 구원의 계획을 세우신 것이다.

잃었던 자녀가 돌아왔을 때 잔치를 벌이면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영혼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에 함께하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다산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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