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주의협의회 “한국교회 신앙열정 배우고 갑니다”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본 교단이 유일하게 소속된 개혁주의협의체인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의 이사회가 지난 5월 5일에서 12일까지 사랑의 교회와 충현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WRF 이사회는 본 교단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에서 한국개최를 청원해 제107회 총회의 허락을 받아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의 공식 의제는 ‘WRF 조직계획 검토’(WRF Organizational Planning Review & Other Resources-A vade mecum)였다.


세계개혁주의협의회
WRF 이사들이 WRF 회장 다비 고메스 목사(오른쪽)의 의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전체 27명의 이사들 가운데 17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임명된 이사들 가운데는 미국의 카메론 쉐프(Cameron Shaffer), 시브 시촨(Siv Sichan), 브라질의 고영규 목사, 한국 이사로는 이승희 목사와 임종구 목사가 동참했다.


WRF 이사들은 한국을 방문한 일주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다. 5월 첫 주일에는 한국교회의 주요 강단에서 주다산교회, 새로남교회, 반야월교회, 남서울교회, 총신대 등에서 설교로 교류했다. WRF 이사들은 충현교회에서 열린 제60회 목장기도회 개회 예배,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 만찬, 오세훈 서울시장의 초청 서울시청 방문, 전북 임실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문화 체험 등의 일정을 가졌다.


WRF 이사회는 5월 6일과 5월 8일, 5월 9일 3일에 걸쳐 사랑의 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WRF의 정관과 헌법, 규칙을 담은 규정집(A vade mecum)을 새롭게 정리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했다. WRF는 2000년 시작된 이래 몇 번에 걸쳐 규정을 개정해 왔다. 2003년에는 피터 존슨(Dr. Peter Jones), 2005년에는 사무엘 로건(Dr. Samuel Logan), 2015년에 플립 바이즈(Dr. Flip Buys)에 의해서 개정됐다. WRF 한국 이사회에서는 재정모금을 위한 계획과 총회개최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고, 2026년 WRF총회 개최에 대해 토론했다.


이사들은 “이번 한국 이사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교회를 이해하고 예장합동 교단의 예배와 기도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 모든 회의와 각종 방문 등에 있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사랑의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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