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 사용권 확보


중국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 사용권을 확보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국경 간 환승 항구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길림성의 국내 무역 선적을 위해 6월 1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를 국경 간 환승 항구로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세청은 이번 결정이 중국 동북부 산업 기반을 재활성화하고 해외 항구를 사용한 국내 무역 상품의 국경 간 운송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수년 동안 지속된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 협력 진전의 한 예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과거 헤이룽장성과 길림성의 상품은 랴오닝성의 다롄을 거쳐 상하이와 광저우, 기타 지역 등으로 운송돼 배송 시간과 비용이 더해졌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상품이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거칠 경우, 육로 운송 거리가 800km 이상 단축되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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