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WEF이사회 환영 “개혁신학 전파 위해 협력”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총회장:권순웅 목사)가 회원으로 가맹되어 있는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 이사들의 방한을 환영하는 환영연회를 베풀었다. 총회는 5월 8일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환대의 모임을 갖고, 예장합동교단과 WEF가 힘을 합해 전세계에 개혁신학의 가치를 전파할 것을 약속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세계개혁교회 톱 리더십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환영한다”면서 “오늘 교단을 찾아준 WRF 지도자들을 통해 우리가 믿고 있는 개혁신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총회장은 “세상에는 화평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 만으로 부족하다면서 인간의 종교나 사상을 내세워 현혹하는 일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참된 평화는 오직 예수로 우리 심령과 교회가 부흥될 때만 얻을 수 있음을 확신하고 이를 힘써 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환영 순서에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세계교회가 쇠퇴한 것은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면서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는 전통을 이어온 우리 교단이 WRF와 협력한다면 세계교회의 부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규 목사(총신대 총장 선출자)는 “개혁신학의 특징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뜻에 순종하며 66권 성경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라면서 “이 시대의 절대적 희망은 개혁신앙에 있음을 함께 손잡고 알리자”고 언급했다. 또 권순웅 총회장과 이승희 목사도 WRF이사들의 방한과 이사회 개최를 환영하는 인사를 했다.


답사에 나선 롭 노리스 목사(WRF 이사장)는 “나는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1904년 고향에서 일어났던 부흥의 역사를 들어 알고 있다”면서 “예장합동교단과 동역하므로 복음이 사라져버린 웨일즈와 세계 각곳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비 고메즈 목사(WF회장)는 “바른 신학사상을 전하려면 교회의 연합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교회연합은 무엇보다도 가시적이어야 하고 세계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연합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세계개혁주의협의회는 2000년 출범한 전 세계 개혁주의 교단과 기관들의 협의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 30개국 73개 교단 회원, 60개국 374명의 개인회원, 114개 신학교 및 선교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총신대학교가 2008년에 처음 가입했고 예장합동교단은 2018년에 회원이 됐다. 이번에 방한한 WRF 이사들은 5월 5일부터 12일까지 사랑의교회와 충현교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WRF 조직 및 각 기관의 효율적 활동을 위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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