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거주자가 경상을 입고 주민들이 한밤 중 긴급대피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47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36층짜리 생활숙박시설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건물 19층에 거주하는 A씨가 연기를 마셔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주민들 수십명이 밖으로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시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