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박 원내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 사진공동취재단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검찰이 이재명 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정치 기획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태풍이 끝나자 마자 검찰은 이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압수수색에 대해 “예상했던 것 아니냐”며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게) 이 대표 뿐 아니라 실제로 11명 정도의 장관급이 해당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면적으로 우리가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마무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날 오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청 관련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