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고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 생각난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의 날이면,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의 담임 선생님이 생각난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60명이 넘는 반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선생님께서는 사랑과 관심을 듬뿍 담아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생님은 저에게 늘 ‘너는 이다음에 큰 사람이 될 거야’라고 말씀하셨다. 살아오며 무언가를 포기할 때마다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곤 했다”며 “‘스승의 칭찬과 격려 한 마디가 제자의 인생을 바꾼다’는 말처럼, 어쩌면 평범했을 저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해주신 말씀이 저를 일으키는 동력이 되고, 또 지금의 저를 만든 자양분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과 가정 모두를 챙기는 도지사 김은혜, 엄마 김은혜가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듣고는,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여전히 제자를 걱정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져 한없이 송구하고 뭉클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부족함 없이 오로지 아이를 가르치는 데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경기도지사가 되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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