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방선거 최연소 후보는 19세, 519억 자산가도 도전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지방선거 선거일을 알리는 포스터가 문에 붙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3일 오후 9시까지 서울시장 후보로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구청장 후보로 500억원대 자산가,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9세 최연소 후보도 등장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9시까지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김광종 무소속 후보가 등록했다.

평균 나이는 52.2세로 신 후보가 가장 어린 34세, 오 후보가 가장 많은 61세다. 성별로는 남성이 3명, 여성이 2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로는 총 6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남성이 53명으로 압도적이고, 여성은 7명이다.

재산은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성명 국민의힘 후보가 약 5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서울 종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류승구 코리아당 후보로 약 388억원을 신고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9명, 50대가 25명, 40대 4명, 70세 이상 1명, 30대 1명이다. 70대는 현 강남구청장인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30대는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다.

직업별로 보면 정당인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101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 후보로는 총 212명이 등록해 경쟁률 2.1대 1을 기록했다. 남성이 155명, 여성이 57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73명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65명, 40대가 45명 순이었다.

MZ세대로 분류되는 30대 후보는 19명, 20대 후보는 6명이다. 20대 시의원 후보는 중랑·노원·서대문·관악구에서 각 1명씩, 송파구에서 2명 등록했다.

시의원 후보의 직업도 정당인이 96명으로 가장 많고 지방의원이 44명으로 뒤를 이었다. 변호사, 회사원, 약사·의사, 운수업, 건설업 등 직업도 눈에 띄었다.

154명을 선출하는 구의원 선거 후보로는 541명이 등록해 경쟁률은 3.5:1이었다. 남성이 369명, 여성이 172명으로 남성이 두 배 이상 많았다. 20대 21명, 30대 77명이 도전한다.

11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비례 후보는 34명이 등록해 경쟁률 3.1: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9명, 정의당 6명, 진보당 3명 등이다.

시의원 비례 후보 성별은 남성이 12명, 여성이 22명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서울 지방선거 후보를 통틀어 최연소인 19세 노서진씨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도전한다.

25명을 뽑는 구의원 비례 후보는 전날 90명이 등록했다. 남성 6명·여성 84명으로, 20대는 6명, 30대가 12명이다.

지방선거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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