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과 13일 각각 발표한 1·2차 초대 내각 인선안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대응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저녁 예정됐던 윤 당선인과 도시락 만찬에 불참했다. 인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대선 때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집권 시 공동정부 구성을 협의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19명 가운데 이날까지 발표된 17명에 안 위원장 측 인사가 배제되면서 “공동정부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