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트위터를 통해 팔로워 수 200만 명을 넘겼다며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위터 팔로워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200만 5000명이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 트윗으로 제게 늘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지금까지 드리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 때 “자연으로 돌아가 잊힌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트위터로 국민과 소통해 왔으며, 2016년 4월 팔로워 100만 명을 넘겼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