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동 건 ‘연합기관 통합’


지난 2월 18일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한교총 소강석 통합추진위원장과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의 모습. 이와 같이 순조롭던 양 기관 통합은 한기총 직전 임원회에서 기본합의서 추인이 부결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날 한기총 임원회에서 기본합의서 추인을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연합기관 통합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월 18일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한교총 소강석 통합추진위원장과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의 모습. 이와 같이 순조롭던 양 기관 통합은 한기총 직전 임원회에서 기본합의서 추인이 부결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날 한기총 임원회에서 기본합의서 추인을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연합기관 통합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통합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는 3월 30일 긴급 임원회를 갖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와 채택하기로 합의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한교총 소강석 통합추진위원장과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의 주도 하에 순조롭게 진행되던 양 기관 통합은 지난 3월 7일 한기총 임원회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당시 임원회에서 일부 증경회장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 추인이 부결되는 사태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임원회를 마친 후, 일부 임원들이 개회 시 출석 인원과 기본합의서 추인 투표 인원이 다르다며 회의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리고 이의신청을 받아들인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이 이날 긴급 임원회를 소집해, 기본합의서 추인 건을 다시 다룬 것이다. 직전 임원회의 절차상 하자를 치유하자는 의견과 치유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맞서 표결에 부쳤는데, 찬성 17표, 반대 10표, 기권 2표가 나와 기본합의서 추인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임원회는 기본합의서 추인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는데, 만장일치로 기본합의서 추인을 가결했다. 20여 일간 멈췄던 보수 연합기관 통합에 다시 시동이 걸린 셈이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기관 통합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으니,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위해 통합에 매진하겠다. 또한 한기총과 한국교회 목사님들의 뜻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기관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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