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전국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15명이 1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대선 사전 투표 부실 관리 논란 등과 관련해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선관위 상임위원들이 집단으로 중앙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17일 예정된 중앙선관위 전체 위원 긴급회의에서 노 위원장이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사전 투표 혼란 당일 출근도 하지 않은 노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은 선거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공동 입장문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관위 중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 등 13곳 상임위원과 중앙선관위 소속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선관위 상임위원은 총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