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센터, 이민법 개혁을 위한 100일 캠페인 진행 Citizenship for All: 100 Day Campaign

우리센터, 이민법 개혁을 위한 100일 캠페인 진행
나카섹 등 전국 이민자권익옹호 단체들 협력

이민자 권익옹호단체인 우리센터와 전국의 나카섹(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가입단체들은 2월 22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모두를 위한 시민권: 100일 캠페인>(Citizenship for All: 100 Day Campaign) 진행 경과를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 취임 첫날인 1월 20일 시작해 취임 첫 100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게 이민자 감금과 추방을 중단하고, 약 1,100만 서류미비자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이민법 개혁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필라지역 단체인 우리센터를 비롯하여, 나카섹 내셔널, 나카섹 버지니아, 민권센터(뉴욕), 민족학교(LA), 하나센터(시카고) 등 전국의 한인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들이 주도하고, 전국 및 각 지역의 여러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들이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총 1만 1,000통의 청원을 목표로 연방의원들과 백악관에 100일 동안 매일 전화 걸기,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이민자들의 이야기 나누기, 워싱턴DC의 백악관 또는 연방의사당 앞에서 100일 집회 개최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센터는 전화걸기, 소셜미디어 이야기 나누기 등 비대면 활동 뿐만 아니라, DC에 활동가를 파견하고 또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현장 집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드라이빙PA포워드(Driving PA Forward, DPF) 연대, 펜실베니아 이민 및 시민권 연대(Pennsylvania Immigration and Citizenship Coalition, PICC) 등, 우리센터가 펜실베니아의 이민자 관련 법을 개정하기 위해 협력 중인 지역의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역대 가장 앞선 포괄적 이민법안이 담긴 ‘미국 시민권 법안 2021’(US Citizenship Act 2021)이 발의되었으나, 60표를 얻어야 하는 상원 통과를 낙관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이민개혁법안을 분리하여 법안의 일부를 예산의 일부로 취급해서 예산조정 프로세스(budget reconciliation)로 진행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단순 과반수만 필요한 예산조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카섹 측은 발의된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동시에 예산조정안에 포함되는 법안들이 천백만 서류미비 이민자 모두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센터는 캠페인에 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및 후원 방법은 웹사이트(citizenship4all.l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필라지역 및 펜주 한인들의 경우, 우리센터 전화(267-270-9466)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설명 : 1월 20일 백악관에서 미 의사당까지 행진했던 ‘지신밟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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