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통 기독교 성교육 도서
벌써 국내 4쇄 돌입, 1만 권 돌파
해외 출판사들과 미팅도 이어져
“전 세계 외설적 성교육에 경종”
▲저자 김지연 대표가 도서전에 출품된 자신의 책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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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북메쎄)’에 한국의 정통 기독교 성교육 도서가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년 제75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10월 19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됐으며, 한국 도서 전용 부스도 설치·운영된 가운데,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집필한 <하나님이 지으신대로(한국장로교출판사)>가 전시된 것이다.
특히 프랑크푸르트가 위치한 독일은 젠더 이데올로기와 그에 의한 성교육이 만연하다 최근 역풍을 맞이한 곳으로, 김지연 대표의 책을 통해 그곳에 아동과 청소년들을 진정 위하는 ‘성경적 성교육’의 진수를 선보였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는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참여하는 전시 부스인 한국관과, 개별도서로 출품된 국내 도서들이 전시되는 ‘Books From Korea’ 관이 각각 설치됐다.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한국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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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ooks From Korea’ 관에는 김영사를 비롯해 국내 44개 출판사들의 도서 113종이 출품됐다.
한국장로교출판사는 이 책에 대해 “<하나님이 지으신대로>는 출간 1년이 아직 되기 전인 지금 4쇄에 돌입했다”며 “1만 권 정도 판매됐으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애용하고 있는 대표적 성교육 도서”라고 소개했다.
첫날부터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현장을 참여한 전병령 함께같이성품연구소장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도서전에 기독교 성가치관 교육 교재로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책이 출품됐다는 소식에, 성경적 성가치관 단체 소장을 맡고 있는 강사이자 목회자로서 기쁜 마음으로 독일을 방문, 첫날부터 도서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희 성화미래교육연구소장도 “현장에 함께 진열된 많은 출품 도서들 중 상당 부분이 자살을 미화하거나 성적 일탈을 옹호하는 책들이라 놀라고 염려가 됐다”면서도 “이럴수록 동성애, 성전환, 낙태, 외설적 성교육 등 그릇된 성가치관의 문제점들을 알리고 바른 성가치관을 실질적으로 교육하게 도와주는 책이 출품돼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김지연 대표와 에이랩아카데미선교회 지부장 연수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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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출판사 관계자는 “국제 도서전이 열리기 일주일 전부터 미리 입국했다. 번역·출간에 관심있는 해외 출판사와의 미팅 약속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하나님이 지으신대로> 출품을 통해 외설적 성교육 일변도의 전 세계 공교육에 경종을 울리는 좋은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저자 김지연 대표는 “‘Books From Korea’ 부스에 기독교 서적이 일반 서적들과 함께 출품·전시된다는 한국장로교출판사의 연락을 듣고, 저자로서 기쁘게 참여했다”며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전했다.
2022년 3월 13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된 도서자료를 집계한 ‘2021년 출판통계’에 따르면, 2021년 발행된 신간도서는 모두 6만 4,657종에 이른다. 매년 6만 종 이상의 책이 발간되는데, 이 중 국내 출판사가 선정한 주요 신간서적이 최대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 출품된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전 세계 최대 규모 도서전으로, 지난해에는 95개 국가 4천여 출판 관련 기업·기관들이 참가해 관람객 18만여 명이 다녀갔다.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된 올해 도서전에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현장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김지연 대표는 이 책 외에도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나의 어여쁜 자야>, <너는 내 것이라>, <딩동! 선물 왔어요(이상 두란노)>,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사람)> 등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