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이 지난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프놈펜한인교회(서병도 목사)에서 제36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프놈펜기도회를 개최했다. 손을 맞잡고 기도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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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지난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프놈펜한인교회(서병도 목사)에서 제36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프놈펜기도회를 개최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서병도 선교사는 환영사에서 “캄보디아는 전 세계적으로 불교 신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의 하나로, 오늘 우리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지만 캄보디아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대회사를 전한 조일래 목사는 “통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다. 우리는 그 계획에 따라 기도하고 준비해야 하며, 오늘 우리의 기도를 통해 그 시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후 김철환 목사(P.C.K 총회 파송 캄보디아 선교사, 트모다갈릴리국제학교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류기룡 교수(왕림프놈펜대학)의 특별찬양을 한 뒤, 대회장 조일래 목사가 ‘참으로 강한 자(요일 5:3~5)’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때 한반도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관중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 민영기 목사(PCK 총회 파송 캄보디아 선교사)가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 이원 장로(한국목회지원센터 선교사, 프놈펜기술학교 한국어 교사)가 ‘세계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심석진 집사(프놈펜한인교회, 왕립프놈펜대학 교수)가 ‘북한 동포들과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류창신 선교사(대신총회 파송 선교사, David school 유치원 원장)가 ‘3만 한인 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또 라영걸 집사(프놈펜한인교회, 한국교육평가진흥원 수석부회장)가 헌금 기도했으며, 김태성 목사(세기총 상임회장)가 격려사를, 이근희 목사(KWMF 사무총장)가 영상으로 격려사를, 오창수 목사(기성 파송 선교사, 2023 주한 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장)와 이유진 목사(합동 선교사, 프놈펜선린교회 당회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후 준비위원장 서병도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한 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광고 후 함옝목사(캄보디아 장로교 독노회장, 장로교신학대학교 교수)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이렇게 치열하게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이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 한반도 가운데 통일의 기쁨을 주실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도의 시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전 인구의 95%가 소승불교를 믿는 반면, 기독교는 전 국민의 1.2%에 불과하다. 현재 약 3,000여 개의 교회에서 2,500~3,000명 정도의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