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서울불꽃축제’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응원’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둔 7일 오후 서울 곳곳에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시속 20.8㎞,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16.6㎞로 서행 중이다.
대규모 행사 현장과 인접한 도로 일부는 현재 통제 중이다. 불꽃축제 현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다.
여의도와 연결되는 원효대교 2개 차로도 통제됐다.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여의동로는 필요시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응원전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홍대 레드로드 R6구역에서 열린다.
홍대입구역 앞을 지나는 양화로는 현재 시속 9.8㎞로 정체 중이다. 홍대 앞 홍익로도 시속 8.3㎞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찰은 주최 측과 함께 합동상황실도 운영해 관련 현장상황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행사 후 해산 시 홍대입구역(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과도 협의해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경찰은 거리응원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동기범죄, 성범죄 등에 대한 범죄예방활동도 병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