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목회연구회(총재:길자연 목사, 대표회장:남태섭 목사)가 9월 4일 양평 십자수기도원에서 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파워 영성, 세상을 뛰어넘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수련회에는 회원 부부 80여 명이 참석해, 집회와 강의를 통해 영성을 새롭게 했다,
개회예배는 강재식 목사(직전 회장)가 인도했으며, 한천설 교수(총신신대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시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영성목회연구회 총재 길자연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 위기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단시간에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던 한국교회가 낮은 출산율,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젊은이, 다음세대가 보장되지 않는 텅 빈 교회당과 예배의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앞에 우리는 예레미야와 같이 통곡하고, 회개의 눈물을 쏟아야 한다”며 “이번 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영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개회예배에는 또 황재열 목사(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와 박성규 목사(총신대 총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수련회 강사로는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 백윤영 목사(광주청사교회) 라영환 교수(총신신대원) 설동욱 목사(예정교회)가 나섰다. 양대식 목사는 ‘베스트 관계목회’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교회 내에서 성도와 성도 간, 목회자와 성도 간 건강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목사는 “관계는 교회 성장의 열쇠다. 예수님은 주고, 세우고, 살리는 관계 리더십을 보이셨다”며 “건강한 관계 형성으로 교회마다 목회가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윤영 목사는 ‘다음세대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목사는 “부흥하는 교회와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은 공통적으로 주일성수, 새벽기도, 십일조, 교회 사랑, 지도자 존중 신앙을 강조하더라”며 “이 다섯 가지 신앙을 다음세대에 가르치고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목사는 구체적으로 광주청사교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세대통합목회와 신앙특성화학교 사역, 가정 사역 등을 설명하고, 교회들마다 다음세대 영성을 살리는 일에 힘쓰길 당부했다.
폐회예배는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결단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