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가치 있는 교회 활성화 나설 것”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전도부 임원들이 SWC 섬김이들과 함께 SWC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도부 임원들이 SWC 섬김이들과 함께 SWC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도부(부장:오범열 목사)는 7월 19일 총회회관에서 전도부 산하 ‘가치 있는 작은 교회들의 모임’인 SWC(Small Worthy Church) 섬김이들과 간담회 갖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SWC는 지난 2013년 98회기 총회국내전도국의 ‘건강한 교회 세우기 프로젝트’에 따라, 미래자립교회와 작은 교회를 돕기 위해 각 지역별로 교회들이 교제하며 목회 노하우를 나누고 동역 방안을 찾기 위한 대안으로 조직한 지역 네트워크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27개 지역에 SWC를 세워 각 지역 교회들이 삼삼오오 모여 지역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연합해 펼쳐왔으나, 코로나19로 대부분 지역에서 SWC 모임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다.


SWC 회장 김남수 목사(예수사랑마을교회)는 “올해 다시 목회자 체육대회를 비롯해 작은 교회 달력 지원, 전도물품 지원, 사모 기도회, 개척 성공사례 나눔, 목회자 영성 수련회 등 행사를 통해 지역별 모임을 재개하고자 한다”며 “SWC 지역 재편과 목회자 역량 강화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총무 김형영 목사(새샘교회)는 “코로나의 여파로 목회도 어렵지만 생활 자체가 어려워 이중직을 할 수 밖에 없는 목회자들이 많아 SWC 섬김이도 자주 교체되는 상황이다. 작은 교회들이 자립하는 동시에 건전한 목회 가치를 지역 목회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총회 차원의 재정 지원 및 총회 유관부서와의 연결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희 목사(평안교회)는 “같은 지역에서도 SWC가 어떤 조직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많다”며 총회교육전도국과 총회전도부가 SWC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각 지역별 SWC의 필요를 파악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엄성주 목사(코너스톤교회)는 “개척 후 코로나 발발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신적 공황이 찾아왔을 때 노회나 시찰 관계자들 중 찾는 이들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스스로 같은 합동 측 교회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SWC를 알게 돼 지역 목회자와 사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교제하면서 큰 위로를 얻었다”며 “SWC가 제도 안에서 실질적으로 지역 목회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SWC 섬김이들의 요청에 전도부 임원들은 SWC 조직 강화와 자립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도부장 오범열 목사는 “SWC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SWC가 총회 전도부에 속해 있다는 정체성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SWC가 지역별 목회자들이 함께 목회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위로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108회기부터 전도부가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도부는 임원회를 갖고 7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이주민 사역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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