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사람 없어 천만다행”…춘천 도로 붕괴에 시설 피해 잇따라|동아일보


22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85-9번지의 한 도로일부가 붕괴돼 경찰 등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제공) 2023.7.22/뉴스122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85-9번지의 한 도로일부가 붕괴돼 경찰 등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제공) 2023.7.22/뉴스1

22일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의 도로 일부가 붕괴되면서 수도관과 통신선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춘천시와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쯤 춘천시 서면 오월리 85-9번지의 한 도로 일부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붕괴된 곳 주변은 춘천댐이 인접한 지역으로, 춘천과 화천을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이다. 경찰은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통제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화천군도 재난문자 발송 조치를 취했다.

이 사고로 수도관이 파열되거나 통신선에 손상이 발생하는 피해가 확인돼 춘천시가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현장을 살폈고, 시와 경찰 인력을 비롯해 수도 긴급복구 인력, 소방 등 약 5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22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85-9번지의 한 도로일부가 붕괴돼 안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2023.7.22/뉴스122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85-9번지의 한 도로일부가 붕괴돼 안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2023.7.22/뉴스1

무너진 도로의 폭은 성인 남성의 키를 넘길 수준의 깊이로 파악됐다. 이 같은 피해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우회하는 등 통행불편이 이어졌다.

춘천시 등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최근 이 곳을 지났던 한 주민은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인데, 인명피해가 없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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