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브라질장로교총회와 세계선교 협력 및 강단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외교회 순방 중인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6월 12일 브라질장로교총회 본부에서 호베르토 총회장과 마르코 부총회장 등 임원들을 만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총회 친선사절단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 김정훈 목사, 세계개혁주의부흥운동본부장 강진상 목사도 동석했다.
권순웅 총회장과 호베르토 총회장은 총회와 브라질장로교총회가 성경과 신조가 동일하고, 개혁신학을 바탕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양 교단은 MOU를 체결하며 교류와 협력을 공식화했다.
앞으로 총회와 브라질장로교총회는 양 교단의 강단교류를 강화하고 세계 개혁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샬롬부흥에 입각한 전도와 세계선교에 협력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교류 및 협력할 예정이다.
브라질장로교총회가 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샬롬부흥운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것도 눈에 띈다. 권순웅 총회장은 내년 10월 ‘샬롬부흥 7-UP 세미나’를 브라질 현지에서 개최해, 브라질 장로교회의 부흥을 돕기로 했다.
권순웅 총회장과 친선사절단은 브라질 장로교회 현황도 보고 받았다. 브라질 내 장로교회는 5570개 자치구 중 1808개 자치구에만 설립돼 있는 상태라고 한다. 브라질장로교총회 임원들은 한국교회가 장로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 설립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장로교총회의 직영대학교인 맥킨지장로교대학교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권순웅 총회장 등은 맥킨지장로교대학교 바스콘셀레스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를 만나 학교 현황을 접했다. 맥킨지장로교대학교는 브라질 내 14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소속 학생에 10만명에 이르는 브라질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알려져 있다.
권순웅 총회장은 “브라질장로교총회와 MOU는 개혁신학과 샬롬부흥운동이 세계선교 현장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107회기에 신설한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의 사역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우리 총회가 성경과 신조가 동일한 교단들과 교류의 폭을 넓혀 하나님나라 확장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