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독립기념일 한인동포 퍼레이드 수십년만에 재부활
“한인 3세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와 함께한 영광의 순간”
한인 3세로서 최초로 미스 아메리카에 선발된 엠마 브로일스가 올해 7월 4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필라델피아 독립절 퍼레이드를 이끌면서 필라델피아 한인사회가 초대되어 필라시 중심가를 행진했다.
이날 퍼레이드 핵심 자리에서 태권도와 한복, 풍물공연및 봉술등으로 다양한 한국의 문화들을 소개하고 참여한 관객들에게 환호성을 받으며 퍼래이드 행렬을 진행했다.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는 퍼레이드를 이끄는 총지휘관(Grand Marshal)으로서 미국군인 행진부대, 마칭밴드, 문화단체, 댄스공연단, 역사적 인물 분장대 등과 함께75개의 크고 작은 단체들과 2천여명의 퍼레이드 참석자들로 필라델피아 중심가를 행진했다.
엠마 브로일즈는 2021년 12월에 열린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행사에서 미스 알래스카로서 또한 아시안으로서도 처음으로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되었다. 엠마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장을 지낸 김부열 전 회장의 외손녀인 엠마 브로일스(20)양이다. 엠마 브로일스는 이날 필라한인들에게 자신이 한인 후손으로서 필라델피아한인회와의 연결이 감격스러우며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힘을 보태준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일로 인해, 1976 년 처음으로 필라시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한인동포사회는 현재 까지 두어차례의 퍼레이드 참여가 있었으나 이번은 약 30여년만에 행사의 최고중심이 되면서 동참하도록 초대를 받게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에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지난 4월 30일에 역사적인 반세기 축제 “ 코리아인필리” 행사를 치르자마자 이처럼 뜻깊은 한인동포사회의에 수십년만에 다가온 초대를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었다며 기쁜 마음을 나누었다.
이날 퍼레이드행사에는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샤론황)를 중심으로 한인동포들도 K-Pop 댄스, 태권도, 한복행렬, 풍물, 사물놀이,봉술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렬에 참가했으며 데이빗오 필라광역시의원의 필라시 인증 사이테이션 기증식이 퍼레이드 마지막에 이루어져고 한인참가자들에 특별히 엠마 브로일즈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데이빗 오필라시의원 공로증 기증식 이 있었다.
랜즈데일에 거주하는 김 씨는 4일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현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들고 한.미의 무궁한 발전을 외치면서 미국의 246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많은 인파들이 마켓스트릿 과 브로드 거리 인근에 운집해 2022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즐기며 애국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퍼레이드에서 필라델피아한인회장 샤론황이 주도한 한국팀은 75여개 그룹 중 28번째로 필라델피아 퍼래이드의 핵심인 미스 아메리카의 바로 뒤를 따라 출발선에 섰다.
도로 양 옆에 빽빽하게 모여 있던 군중들이 한국팀의 행진을 확인하자 “코리아! 코리아!”를 외쳤으며, 풍물놀이와 꾕과리 장단, 북장단등에 귀를 기울이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 대표들 및 학생들에게 환호성으로 “Beautiful” 을 반복하였다.
KCM, Korean Cultural Mission 팀의 부채춤은 몰려든 인파들의 큰 관심과 눈길을 끌었으며 행진도중 끈어지지 않는 공연으로 이어졌고, 화려한 부채로 꽃모양과 파도 물결을 재연한 공연을 선보이자 군중들은 엄청난 박수갈채를 보내며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이날 공연은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감탄을 자아내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게했다.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한인동포사회가 30년만에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초청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 행사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한인동포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연 학생의 학부모로 참석한 박씨는 이런 뜻깊은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참여한 행렬자들은 양길가로 빽빽히 몰려든 군중들의 환호성과 박수에 웃음으로 화답했으며, 오픈카에 승차하고 행렬한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한 손에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휘날리며 1시간이 넘는 행렬에 최선을 다했다. 조아다 양은 퍼레이드 내내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칼라가드(Color guard)로 1시간 행렬하였고 많은 군중들의 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필라델피아한인회는 퍼레이드 행진에 오픈카로 참여 할 한인동포들의 협조요청과 참가자 등록을 사전에 받고 약 120여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과 단체들의 협력으로 가능하였다.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20여일 남짓안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단체들과 한인들의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인 행사를 마치게됨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짧은 기간에 준비된 행사에도 불구하고 편한세상 조남수 카이로, 오로라 홈케어 & 호스피스, 아쌉 매니쥐먼트(무료도시락서비스), 스타일 바이 미 뷰틱, 트랜스아메리카 로 부터 협찬을 지원 받았으며 아래 리스트는 참여자및 단체들이다.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즈 플로트 Miss America, Emma Broyle’s Float
- 행진부대Honor guard / Color guard : Officer Donald Holloway, Michael Gate
- 한인회 배너 Banner: Noah Lee, Gi Tae Choi
- 오픈카 손태수, 샤론황(필라델피아한인회장),박상익 (필라한인회전직회장단)
- 오픈카: 임윤택 YunTack Lim, Mrs. Lim, 이주향 (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성티나(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필라지회장)
- 풍물놀이 :꽹과리 리드:최영식 선생
- 풍물놀이, 사물놀이Percussion Students 다솜한국학교 학생4 명, Solomon Cho, Aiden Lee(장구) Lead by 이진윤 위원, 조수진 사무총장
- 태극기 칼라가드Korean Flag Colorguard :조아다Adeline Cho
- 부채춤: KCM 영생교회 국악문화팀 및 학부형 참가자.
- 봉술팀 Korean Martial Art: 윤희철(몽고메리노인회장) 박두서 관장, 김영찬 목사님, 김종윤(몽고메리노인회 사무총장) 오소백
- 차량 Jeep: Glenn Hartz, Zac Hartz: Audio Technician, 박희중 재향군인회장, 데이빗 오 시의원Councilman David O
- 셀라하트Selahart Kpop & Percussion
- 차량: 최승찬(필라한인회이사) 김한나(몽고메리노인회), 이경애(임마누엘한국학교장), 임엔젤라,임마누엘한국학교
- 오픈카 :황재환(몽고메리노인회 이사), Heather Lee, Ruth Kim, Hanuel Kim
- 학생들: 태극기, 성조기 흔들며 참여
- 차량: 이태후목사님, 남성복, 이동수( 필라한인노인회장), 김진홍 장로
- 학생및 성인 참가자, 예수사랑교회 청년회, 델라웨어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 노인회의15인승밴 또는 교회 버스 대여 참여
필라델피아한인회가 준비한 배너를 앞세우고 그 뒤를 풍물패가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