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노에서 만난 동중부 지역 한인 중고생들
– 2021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한국문화여름캠프 ‘선배에게 배우는 한국문화의 과거와 현재’ 성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김정숙)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선배에게 배우는 한국문화의 과거와 현재’가 8월16일부터 19일까지 펜실베니아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온라인 캠프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한 이번 캠프는 동중부지역협의회가 관할하는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지역 한국학교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해 인턴교사, 생활지도교사 등 총 32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캠프 참가에 앞서 코비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비드 테스트 음성진단의 결과지를 제출하며 안전을 기하였다. 이번 캠프는 전통문화 탈춤과 모듬북 마당, 현대문화 K-Pop 커버댄스 마당의 두 마당으로 3박4일간 진행되었다.
지난 2월부터 협의회 주최 차세대교사 워크샵으로 훈련된 예비대학생 인턴교사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캠프 기간 프로그램 강사진으로 활동했다. 마지막날 공연을 위한 전통문화마당과 현대문화마당에서의 강도높은 연수를 받으면서도 인턴선배들이 한국예능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준비한 놀이마당에서는 밀가루 전달게임, 헤드폰쓰고 단어맞추기, 댄스기억게임 등을 통해 중고생들끼리 친목을 다지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쉬는 시간에는 카누타기와 수영하기 등을 통하여 모두가 무더위를 잊은 채 캠프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올해 캠프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나흘 간 자신이 원하는 마당에서 집중 연수를 받은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19일 오전, 전체 캠프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이번 캠프의 강사로 활동했던 윤도웅, 서정환, 장온유, 김민진 인턴교사는 이번에 각각 럿거스대 생물학과, 럿거스대 약학과 (4년장학생), NJIT 전기공학과 (4년장학생), 앰허스트 대학 인문대로 진학하며, 12년 전과정을 한국학교에서 교육받고 졸업한 차세대 교사들이다. 이들은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중고등학생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진행한 만큼 모든 참가자들이 맘껏 즐기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캠프였다”고 말했다. 나흘간 생활지도교사로 봉사한 신현정 협의회 서기는 “코비드 시대를 맞이하여 온오프라인 두가지 방법으로 캠프를 시행하게 되어 예년보다 많은 100여 명의 학생들이 협의회가 준비한 캠프의 혜택을 보게되었다.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방식의 캠프에서 더 많은 회원학교가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1 모둠북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사진2 탈춤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사진3] 점심을 배식중인 인턴교사들
[사진4 단체사진 ]
동영상모음: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_1aJGuaDmgRc2Frt4Y6scIoTXk3FOt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