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인조잔디구장 개장 < 교단 < 기사본문



총신신대원 대운동장에 인조잔디가 깔렸다. 새로남교회가 4억원을 지원해서 개장한 인조잔디구장에서 오정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 강웅산 신대원장, 김경석 원우회장이 3일 개장식을 가진 후 시축을 하고 있다.
총신신대원 대운동장에 인조잔디가 깔렸다. 새로남교회가 4억원을 지원해서 개장한 인조잔디구장에서 오정호 목사와 박성규 총장, 강웅산 신대원장, 김경석 원우회장이 3일 개장식을 가진 후 시축을 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오랜 소망을 이뤘다. 새로남교회에서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아 양지캠퍼스에 인조잔디 운동장을 개장했다. 이번 섬김으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108회기에 15억원 이상을 총신대 발전을 위해 지원했다. 총 지원액도 21억8000만원을 넘겨 최고 기부 교회로 이름을 올렸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신대원장:강웅산 교수)은 9월 3일 양지캠퍼스에서 ‘새로남교회 섬김의 날’을 진행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당회원들과 교역자들이 참석했다. 새로남교회 당회원과 목회자들은 총신신대원 학생들과 함께 경건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섬겼다.


예배에서 오정호 목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신학생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받고 목회에 임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오 목사는 총신대 교수들이 집필하고 있는 <총회표준주석> 발간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예배 후 대운동장에서 인조잔디구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당회 대표, 박성규 총장과 강웅산 신대원장 및 원우회장 김경석 전도사 등이 개장 기념식을 갖고, 새로남교회의 헌신에 감사하는 기념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막식에서 오정호 목사는 모교인 총신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총신을 향한 새로남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인조잔디구장을 기증하게 됐다며, 총신신대원 학생들이 영과 육 모든 부분에서 전인적으로 건강한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규 총장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한 교회가 이렇게 하나님 나라와 총회와 총신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우리 원우들이 영적으로 경건하고 신학적으로 실력 있고 육신적으로도 강건해져 한국교회를 살리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한 (주)스포테크 장은영 대표는 “천연잔디처럼 슬라이딩을 해도 충격을 흡수해 부상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인 고품질 인조잔디로 시공했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개장식 후 참석자들은 ‘개혁신학의 요람, 전인적인 영적 리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글자를 새긴 인조잔디구장을 돌아보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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