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전문가들은 단기선교팀이 사전에 방문 국가의 안전정보만 확인해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는 1단계(여행유의), 2단계(여행자제), 3단계(출국권고), 4단계(여행금지) 등 여행경보 상황이 국가별로 자세히 나와 있다. 그 외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지역)에 발령되는 특별여행주의보도 확인할 수 있다. 여행경보 중 3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가급적 선교계획을 취소해야 하고, 4단계 발령 지역을 허가 없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벌을 받는다.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는 각종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도 소개돼 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영사콜센터 이용법부터 분실·도난, 부당한 체포 및 구금, 인질·납치, 교통사고, 자연재해, 대규모 시위 및 전쟁, 테러·폭발, 마약 소지 및 운반, 여행 중 사망, 보이스 피싱 등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쉽게 설명돼 있다.

휴대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해외안전여행)을 다운로드하면 더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국가별 여행경보 상황과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은 물론 실시간 안전정보 푸시 알림, 재외공관 연락처 목록과 24시간 긴급연락처 등도 수록돼 있다. 위급상황 발생 등 필요시, 등록된 비상연락처를 통해 국내 가족 또는 지인에게 위치정보(위도·경도 및 주소)를 문자 메시지로 즉각 전송할 수도 있다.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애플리케이션도 별도로 있다. 해외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전화 연락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 관계자와의 통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와이파이나 데이터 연결시 24시간 영사콜센터와 무료로 통화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으로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