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없이는 못 사는 사람
주님 안에 두려움 없는 사람
생명나무를 선택하는 사람
하나님 위한 의협심의 사람
▲예배 후 기념촬영 모습.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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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백웅영 장로) 제5차 순회 헌신예배가 19일 오후 7시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교단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제61회 목사장로기도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헌신예배는 회장 백웅영 장로(부산 해운대제일교회) 인도로 부총무 김용남 집사(수성교회)의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표어 제창, 중부지역 남전도회연합회장 정수덕 장로의 기도, 새에덴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서기 정재영 장로(반월교회)의 성경봉독 등이 진행됐다.
▲헌신예배 참석자들 모습.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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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대장부가 되어라(왕상 2:1-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어라’고 유언했다”며 “우리는 졸장부가 아닌 믿음의 대장부가 되어, 힘써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알고, 온전히 섬기며, 믿음의 대장부가 되라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대장부’를 원어로 보면 타락 이전 에덴에서 아담의 상태와 같은 단어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대장부는 그리스도 안에서 에덴을 회복한 사람이고, 큰 믿음을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며 “믿음의 대장부는 축복을 개척하고, 믿음을 개척해 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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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대장부’의 특징으로는 첫째로 ‘하나님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을 꼽았다. 그는 “에덴동산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했다. 그는 당시 제사장이자 선지자였다”며 “왕의 역할도 했지만, 하나님을 모시는 왕이었다. 다윗도 시편 속 시들을 보면 알 수 있듯 하나님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었고, 언제나 주님을 먼저 갈망했다”고 전했다.
둘째로 ‘주 안에서 두려움과 겁이 없이, 용기백배한 사람’이다. 소 목사는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기 전엔 두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고 겁쟁이, 졸장부가 됐다”며 “다윗도 골리앗을 쳐부술 때, 두려움이 없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도 다윗처럼 ‘물불이 두렵지 않고 창검도 겂 없는’ 믿음의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신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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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생명나무를 선택하는 사람’에 대해선 “선악과를 선택하면 졸장부가 될 뿐이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음성 앞에 벌벌 떨었다. 선악 판단의 주체가 되어, 신앙이 도덕적·윤리적 차원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천하의 다윗도 밧세바와의 범죄로 겁쟁이가 돼 버렸다. 반면 생명나무를 선택하면 대장부 중의 대장부가 된다. 선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은혜 안에서 생명을 추구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의협심으로 가득한 사람’이다. 이에 대해 “다윗은 왕이 되기 전 약속대로, 자신의 처소보다 빼앗긴 하나님의 언약궤를 먼저 찾고자 했다”며 “언약궤를 다시 모셔올 때 다윗은 얼마나 좋은지 춤까지 췄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실추된 교회의 권위와 영광을 회복하는 하나의 모형이었다”고 평가했다.
소강석 목사는 “후일 다윗은 재앙을 멈추게 하기 위해 백성을 위한 대속 제물을 드리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성전터 값까지 지불하는 희생을 했다”며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로 결정하고, 육백 세겔을 주고 땅을 구입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의협심으로 가득한 대장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리성광교회 스랍 워십팀이 찬양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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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서북지역 남전도회연합회장 전병하 장로는 ‘나라와 민족과 총회를 위하여’, 호남지역 남전도회연합회장 하태묵 장로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 및 각 지역 남전도회연합회 부흥 발전을 위하여’ 기도했으며, 구리성광교회 스랍 워십팀의 특별 몸찬양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예배는 총무 신웅철 장로(드림교회)의 광고와 소강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는 오는 6월 8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진중세례식을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