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명령 이행하는 건강한 ‘생명농업’ 제시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생명농업선교회 주최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의에 집중하는 목회자와 성도들.
생명농업선교회 주최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의에 집중하는 목회자와 성도들.


생명농업선교회(회장:전석호 목사)가 창립 후 첫 생명농업연수 프로그램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함평 글로벌비전센터(석창원 목사)에서 개최했다.


생명농업을 통하여 먹거리의 위기와 기후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교회와 다문화공동체 그리고 선교지를 살리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은 당초 12명의 소수정예로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몰리며 당초보다 배 이상 늘어난 25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목회자와 성도, 남편과 아내가 함께 참여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개회예배에서 김우창 목사는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명령을 바르게 이행하는 생명농업의 길을 제시했다. 이어진 2박 3일의 일정 동안 생명농업선교회 회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각자의 분야에서 찾아낸 농법들을 소개했다.


정심원 대표 전석호 목사는 유기농 양계와 계란생산 및 유통의 비결을, 새순농장 대표 성은주 목사는 수입농산물과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험성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생명농업 식품의 우수성을, 익산 함께하는교회 진교소 목사는 현미와 천일염 섭취를 통한 자연치유의 방법을 각각 소개했다.


이밖에도 화순 월평교회 임봉기 목사는 실패를 통해 체득한 유기농 재배법에 대해, 쉼터교회 석창원 목사는 생명농업을 통해 복음화 하나님나라를 선포하는 공동체의 비전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강사들은 아무런 보수 없이 강의를 담당할 뿐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지고 직접 음식물을 조리해 참석자들에게 시식하도록 하는 등 열의 넘치는 준비 자세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여러 연수 참가자들이 생명농업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쉼터교회와 광신대 농어촌선교연구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하고, 자신의 목회지에 초청하는 등의 호응으로 생명농업선교회의 사역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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