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여 세대 온수·난방 공급 중단|동아일보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10/뉴스1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10/뉴스1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000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현재 소방관 등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지역에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중이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양천구, 구로구 일대 주택, 아파트 등 80개소 3만8059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멈췄다.

공사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가압장(수압을 높여 먼 지역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 내 밸브 파손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오후 3시 54분경 상황을 확인한 공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주변부 굴착을 시작으로 수리 작업에 돌입했다. 양천소방서는 오후 7시 38분경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8시 7분부터 양천구 6개동에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열공급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우회관로를 설치하는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수리 완료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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