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신년사]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담대히 일어납시다” < 교단 < 기사본문





해외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전국교회 성도님들과 목회자님들께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주님과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치열하게 분투하며 달려왔습니다. 이제 은혜로우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허락하신 새해는 은총의 기회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충성할 생명의 선물입니다. 


한반도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 펜데믹의 후유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로 발견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23)


새해에는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의 정체성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


주님께로부터 직분을 받아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가진 우리 모두 충성된 한 해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디모데전서 1:12)


곳곳에서 전쟁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 불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영권을 가지고 자신과 가정과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꾼으로 쓰임을 받읍시다. 특히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갑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베드로전서 4:7)


올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총선이 실시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먼저 혈연, 지연, 학연의 관행을 복음의 능력으로 승리하여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님 앞에서 열어갑시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신앙을 계승해 우리 장로교회의 위대한 유산인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말씀의 절대권위’를 체질화해 담대하게 일어납시다.


6.25전쟁 정전 7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휴전선너머의 북한동포들의 눈물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광명의 새날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정면도전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같은 악법제정을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와 ‘낙동강 전선’으로 쓰임을 받읍시다.


지금도 도시 개척교회에서 농촌 어촌 산촌에서 사명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 내시는 귀하신 동역자님들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미래세대를 복음 진리로 세우기 위하여 분투하시는 모든 주일학교 교사님들 힘을 내시기를 응원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이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선봉장이 되어 역동적으로 쓰임 받기 소원합니다.


사람도. 이념도. 환경도 가변적이지만 우리에게는 영원불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이 계십니다.


주님과 매 순간 동행하는 올 한해로 가꾸어 갑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브리서 13: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명기 11:12)


주후 2024. 1. 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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