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는 샬롬부흥운동으로 교단이 뜨거웠다. 제107회기 주요 사업이었던 샬롬부흥운동은 코로나 팬데믹으도 위축된 지역교회와 교단에 전도 열기를 더했다.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김진하 목사)는 지난해 11월 3일 샬롬부흥 총진군식을 시작으로, 축복전도 강사요원훈련, 전도일꾼 대부흥수련회, 전도일꾼훈련 집중세미나, 7-UP교회세미나 등 집회를 연이어 개최해 전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역교회들도 매뉴얼에 따라 교회별 진군식, 샬롬부흥 7주 전도, 블레싱데이 등을 진행했다. 교단적 지원도 집중돼, 샬롬부흥운동에 약 5억8000만원의 재정이 투입됐다. 교단적으로 전도운동에 이렇게 대규모 재정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심을 쏟은 만큼 성과는 컸다. 샬롬부흥운동에는 교단 산하 162개 노회가 거의 참여했으며, 전도 선봉교회도 1521개나 조직됐다. 총 10만4949셀이 조직돼 전도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특별히 7주간 진행된 집중전도 기간에는 교회별로 적게는 10여 명에서, 많게는 530명까지 새가족이 등록했다. 샬롬부흥운동에 동참한 교회들은 전도 열정을 회복한 것은 물론, 실제 부흥까지 연결되는 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샬롬부흥운동 열매는 교세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우리 교단은 103회기부터 106회기까지 교인수가 최소 3만2092명(1.2%)에서 최대 17만3378명(6.8%)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샬롬부흥운동이 전개된 107회기에는 교인수가 5만9151명(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