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특징은 ‘독불장군’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 J12SCHOOL예수제자학교 대표 오준철 목사는 “현대목회는 담임목회자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교회에도 복음적이고 체계적인 교회 교과서가 필요하다. 교회교육도 현대인의 지성과 감성을 터치해 영성으로 승화하도록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목회통합시스템 시대”
오준철 목사가 주장하는 현대목회의 키워드는 ‘목회통합시스템’이다. 20년 간 목회 연구와 현장경험, 국내외 300여 교회 초청집회를 통해 얻은 결론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영적 침체에 빠진 ‘현상’보다 침체의 ‘원인’을 파고들어 진단하고 처방하는 사역을 진행 중이다. 오준철 목사가 이끌고 있는 J12SCHOOL예수제자학교(이하 J12예수제자학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기업 출신 목회자 ‘눈길’
오준철 목사가 체계적인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도 독특하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 후 대기업 LG그룹에서 근무했다. 하나님의 소명에 이끌려 총신 신대원(88회)을 거쳐 목회자가 됐다.
유독 복음전파에 연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면서 전도, 양육, 제자훈련, 재생산의 체질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1998년 J12예수제자학교를 설립했다.
“J12예수제자학교는 예수님께서 12제자를 천국일꾼으로 훈련하시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고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예수님의 사상과 삶(마9:35~38)을 따라가도록 교회와 성도들을 돕는 예수제자 전문훈련기관입니다.
전도가 안 되는 근본적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하여 주야로 말씀을 묵상함으로 ‘말씀이 사상화되며,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함으로 ‘기도가 체질화’되고, 하루 1명 이상에게 날마다 복음을 전함으로 ‘전도가 생활화’되게 합니다.
기존의 무기력한 신자들을 성령의 사람, 예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전도와 양육의 전문가로 세우는 예수제자 전문훈련기관입니다.”
J12 핵심원리 ‘3313운동’
오준철 목사는 시스템 전문가답게 J12예수제자학교의 핵심원리를 개발했다. J12예수제자학교 핵심원리는 ‘말씀의 사상화’(시 1:1~3), ‘기도의 체질화’(엡 6:18), ‘전도의 생활화’(행 5:42)로 요약할 수 있다.
하루 30분 이상 말씀 묵상으로 ‘말씀의 사상화’를 이룰 수 있고, 하루 30분 이상 기도로 ‘기도의 체질화’를 만든다. ‘전도의 생활화’는 하루 1명 이상 복음 제시로 실천한다.
영혼만 강건하면 안 된다. 육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따라서 하루 30분 이상 운동으로 ‘운동의 습관화’를 이뤄야 한다. J12예수제자학교는 이를 ‘3313운동’이라고 부른다.
J12목회통합시스템 ‘호평’
오준철 목사는 성장 정체에 빠진 한국교회를 위해 ‘J12목회통합시스템’을 만들었다. 전도→정착→양육→성장→훈련→재생산으로 이어지는 J12목회통합시스템은 영적 침체에 빠진 교회를 다시 일으킬 원동력으로 호평받는다.
오준철 목사는 20년의 집필과 임상을 거친 완성도 높은 J12목회통합시스템 교재를 최근 내놨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을 근거로 말씀 사상화, 기도 체질화, 전도생활화가 기초를 이룬다. 여기에 ‘성령충만 영육강건’이 허리를 이루고, 예수제자 복음공동체를 거쳐, 세계복음화를 이룬다는 시스템이다.
J12목회통합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3권의 책자도 내놨다. 오준철 목사는 “임상을 거친 완성도 높은 목회 적용 교재”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천국복음 담아낸 교재
J12목회통합시스템 교재의 특징은 ▲교재마다 인도자용, 제자용이 있어 적용이 쉽고 가르치고 배우기 쉽다 ▲쉬우면서도 내용에 심도가 있어 지성, 감성, 영성을 고루 터치 ▲강력한 예수, 천국, 복음의 DNA를 심어 성도의 실질적 변화와 열매 도출 ▲분명한 핵심과 재미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내용 전달 ▲완성도 높은 교재로 기존 제자훈련시스템의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한 시스템 ▲입체적이고 통합적이며 시스템 에러 최소화로 요약할 수 있다.
“천국복음으로 돌아가자”
코로나19가 종식됐지만, 한국교회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오준철 목사는 “2024년은 J12목회통합시스템이 전국 교회에 보급되면서 다시 소망을 품게 될 것”이라면서 “J12교재는 전교인이 다함께 생활 속에서 전도와 양육이 자연스럽도록 전도 양육 중심의 교회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고 말했다.
“예수님 오실 때가 됐습니다. 천국복음으로 돌아갑시다.” 오준철 목사의 호소가 오늘도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