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지원에 힘입어 총신대는 불붙는 장작과 같은 목회자와 기독 인재를 양성해 교회와 사회로 돌려보내겠습니다.”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목사)에 교회와 성도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 대영교회(조운 목사)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고, 수원 창훈대교회(이상복 목사)도 매월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영교회 조운 목사와 성도들은 12월 10일 주일예배 시간에 총신대 박성규 총장을 초청해 “교단의 영적 지도자를 잘 양육해 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총신발전기금을 전한 조운 목사는 “대영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총신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대영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은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 귀한 인물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헌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특별히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키우는 총신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영적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에 마음과 뜻을 모아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창훈대교회 이상복 목사와 성도들도 17일 주일예배 시간에 박 총장을 초청했다. 이 목사는 “내년부터 교육관 건축을 시작하지만 총신과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 장로님들이 지원을 결정하셨다. 총신을 위해 더 관심 갖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만선 장로는 “박 총장님 부임 이후 총신이 변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총신의 발전을 위해 우리 교회도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예배에서 총장 박성규 목사는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의 말씀으로 설교했다. 박 총장은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알았지만 결단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점차 예수님을 변호하고(7장)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물질과 지위, 생명까지 헌신하는 단계(19장)로 나아갔음 강조했다. 박 총장은 니고데모처럼 “우리도 십자가를 경험하고 예수의 제자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