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교회들이 전국 교회를 섬기는 시즌이다.
제주노회(노회장:김태희 목사)는 추수감사절 산하 교회들의 강단을 장식했던 감귤들, 성도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추수한 감귤들, 그리고 총회제주선교센터 예정부지에서 재배해 지역 목회자들이 수확한 감귤들을 한데 모았다.
각 10kg씩 총 상자에 이르는 이 막대한 양의 감귤은 노회 사회부(부장:박창건 목사) 주관으로 전국의 교회들에 보내졌다. 앞서 제주노회는 전국 노회들로부터 미래자립교회 한 곳씩을 추천받았고, 취합한 감귤들에다 따뜻한 마음까지 상자에 가득 담아 해당 교회들에 배송했다.
또한 총신대학교와 총회세계선교회 등 총회 산하기관들과,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여명학교 등에도 감귤을 보내 격려했다.
특히 서울 광염교회(조현삼 목사)에서 이 사역을 돕기 위해 트럭 한 대를 기증해주면서, 제주노회 사회부원들이 직접 트럭에 감귤상자들을 가득 싣고 배달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됐다.
박창건 목사는 “감귤 나눔 사역에 협찬을 해 준 제주노회 산하 교회들과 여러 목회자 및 성도들, 그리고 큰 도움을 주신 광염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한 섬김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