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노회(노회장:장대은 목사)가 설립 25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혼 구원과 지교회 발전에 더욱 힘쓰기로 다짐했다. 성남노회는 제84회 총회의 허락으로, 2000년 2월 25일 설립된 후 교단을 대표하는 모범 노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성남노회는 2월 20일 금광교회(김영삼 목사)에서 설립 25주년 기념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예배에는 성남노회 소속 목사 부부와 장로, 연합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노회장 장대은 목사(도서관교회)가 인도했으며,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성남노회가 선후배간 질서가 있는 건강한 노회이고, 어려운 교회들을 성심껏 돌보는 따뜻한 노회”라며 “25년의 젊음으로 계속 잘 달려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날마다 수를 더해가는 노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예배는 이외 이형우 장로(부노회장) 기도, 정원준 목사(서기) 말씀봉독, 성남노회 목사부부합창단 찬양, 정평수 목사(증경노회장) 축복 순으로 이어졌다. 축복에 앞서 전체 참석자들은 기립해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함께 부르며, 성남노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설립 25주년 기념감사 순서는 준비위원장 현상민 목사(증경노회장)가 인도했다. 조대형 원로장로(증경부노회장)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김영삼 목사(준비위서기)는 2000년 설립된 성남노회의 연혁을 보고했다. 교단 지도자들도 축하 인사로 성남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GMS 이사장 양대식 목사,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서울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와 동서울노회 증경노회장 박성은 목사는 직접 예배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성은 목사는 “25년간 성남노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부럽다. 배려와 협력, 아름다운 리더십으로 총회 안에서 더욱 모범 되는 노회가 될 줄 믿는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정제 장로(준비위회계)가 인사 및 광고를 했으며, 김창기 목사(증경노회장)가 마침기도를 했다.
성남노회는 2000년 동서울노회에서 분립돼 설립됐으며, 초대 노회장으로는 고 선병문 목사(금광교회)가 섬겼다. 설립 당시 교회는 36개였으며, 현재는 151개 교회에 달한다. 성남노회는 특별히 세계선교와 은급제도, 교회 분립, 미래자립교회 섬김 등에서 총회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0년 김성길 선교사(GMS 캄보디아)를 노회 차원에서 파송했으며, 2013년 성남노회LMTC를 개설해 지금까지 많은 선교자원들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노회 내 은급위원회를 신설한 이후, 2020년부터는 원로·은퇴목사들에게 은급지원(종신)을 시작했다. 또 미래자립위원회를 조직해 노회 내 여러 개척교회들을 돕고 있으며, 노회 소속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성산교회(현상민 목사) 금광교회(김영삼 목사) 더사랑의교회(이인호 목사) 등은 건강한 교회 분립을 실시했다.
기념감사예배 준비위원장 현상민 목사는 “성남노회가 25년간 괄목할만한 노회로 성장한 것은 어르신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섬김 덕분이다. 특별히 장로님들이 노회 사역에 한마음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분열이나 다툼이 없이 아름답게 성장하길 기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