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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애양병원 환자들을 위해 어두문학회 회원들이 마련한 음악회 모습.
여수애양병원 환자들을 위해 어두문학회 회원들이 마련한 음악회 모습.


기독교정신으로 운영되는 사랑의 공동체인 여수 애양원에서 치유음악회가 열렸다.


여수애양병원(원장:이의상)은 2월 6일 어두문학회 초청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장신대학교 출신들의 문학동아리인 어두문학회 회원들이 출연해, 시와 음악으로 병원 직원과 환자 등 120여 명의 관객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선사했다.


순천예동교회 안종빈 목사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아이너스의 ‘은혜’ 등 CCM곡과 가곡 연주, 윤유순 작가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하모니카 연주 등이 이어졌다. 한일장신대 최재선 교수는 애양병원 환자들을 위해 쓴 자작시 ‘엄니의 편지’를 낭송해, 객석의 감동을 자아냈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광양풍성한교회와 보성득량교회에서는 푸드트럭을 보내 붕어빵 등 간식으로 음악회 참석자들을 섬기기도 했다.


어두문학회를 이끌고 있는 최재선 교수는 “그동안 글쓰기로 치유 받은 회원들이 그 치유의 힘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글쓰기는 삶과 몸으로 실천해야 완성한다는 것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먼 곳까지 방문하셔서 지친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시로 따뜻한 희망을 나눠주신 어두문학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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