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다음세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말씀과 찬양 축제, 전국대회가 1월 9일 펼쳐진다. 이번에는 특별히 대회를 주최하는 전국주교의 설립 70주년을 기념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함께 열려 관심을 더한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정지선 장로, 이하 전국주교)가 내년 1월 9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교회 곳곳에서는 각각 54년과 47년 역사를 자랑하는 성경고사대회, 찬양대회를 비롯해 제18회 성경암송대회와 제25회 율동대회 및 제20회 워십경연대회 등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현장에는 전국 노회에서 참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교역자 등 수천 명이 함께할 전망이다.
전국주교는 이미 지난 9월 새 회기에 돌입하자마자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대회 요강을 공지하고, 시험 범위와 참가 규정 등을 안내한 바 있다. 유년부부터 장년부까지 참가가 가능한 성경고사는 총회 주일학교 교재인 <하나 바이블>의 2024년도 교육과정으로 교리를 다룬 하나님 나라의 뿌리와 열매(4과정)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아직 글 읽기와 쓰기가 어려운 유치부(2018~2019년생)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암송대회 역시 <하나 바이블> 공과의 ‘외울 말씀’이 암송 범위로 제시됐다. 또한 찬양경연대회는 부서 및 부문(합창, 중창, 독창)별로 새찬송가 및 CCM 지정곡과 함께 자유곡 규정이 소개됐으며, 유치부와 유초등부가 개인 혹은 단체로 참여하는 율동경연대회 및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루는 워십경연대회 관련 유의사항도 전달됐다.
전국주교 회장 정지선 장로는 “전국대회 목적은 주일학교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확고하게 배움으로써 영적으로 성장해 가도록 돕는 데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래 한국교회의 큰 일꾼이자 섬기는 교회에 꼭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이 세워져 가기를 바랐다.
전국대회를 위해 정지선 회장 등 70회기 전국주교 임·역원 및 중앙위원들은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지난 4일부터 릴레이 기도에 돌입했다. 이들은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참가 학생들이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자라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합심해 기도 중이다. 대회 전날에는 미리 현장에 모여 함께 기도하는 자리로 갖는다.
한편 전국주교는 2025년,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학생이 되자’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출품작을 지난 10일까지 접수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홈페이지에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특선 이상)은 전국대회 현장에서 진행되며, 작품은 대회 전후 일주일 동안 사랑의교회 갤러리에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