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7도로 떨어지고, 강원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7도~영상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영하3도, 인천 영하2도, 경기 파주시·가평군 ·연천군 등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선 영하7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지면서 강원 정선·평창·인제군의 이날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10도, 대관령은 영하15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9일 수도권 기준 낮 최고 기온은 4~11도로 전망된다.
기온은 13일까지 조금씩 오르다가 14일부터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12일 영하2도, 13일 영하1도였다가 14일과 15일에는 각각 영하4도와 영하5도로 내려가는 것으로 예보됐다.
8일 기준 강원 산지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과 14일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과 전북·전남, 제주도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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