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인계중앙교회(정요한 목사)가 드디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배원식 장로·이하 전국남전련)와 열방디딤돌선교회(이사장:정수현 장로·이하 AP선교회)는 11월 19일 인계중앙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인계중앙교회는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전국남전련과 호남지역남전도회연합회(회장:하태묵 장로) 등의 후원으로 보수공사를 개시했다. 9월 10일 시작된 예배당 안팎의 리모델링 작업이 무사히 완료됨에 따라 인계중앙교회는 안정된 사역을 펼치게 됐다.
예배당 뿐만 아니라 종탑, 화장실, 진입로 등 교회 주변을 전면 정비하는데 총 4500여 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전국남전련과 AP선교회 회원들, 광주동명교회 국내선교팀 및 자비량십자가섬선교회 등에서 건축 후원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배원식 장로 사회, 하태묵 장로 기도, AP선교회 고문 김문기 장로 특송, 광주 수완동명교회 한성희 목사 설교, 정요한 목사 축도로 드렸다. 이번 공사를 총괄한 전국장로회 증경회장 박요한 장로는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예배에 이어 진행된 AP선교회 정기이사회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주도한 초대이사장 신신우 장로와 인계중앙교회 정요한 목사의 보고가 있었다. 회원들은 인계중앙교회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AP선교회가 후원하는 필리핀 7개 교회와 직업기술학교 등의 사역에 대한 보고와 합심기도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정요한 목사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장애인과 독거노인 10여 명이 몸담은 작은 교회이지만 하나님과 이웃을 목숨 다해 사랑하고, 최고의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껏 섬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