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 사조가 저출산의 근본 원인” < 노회 < 교단 < 기사본문



전남노회와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반성경적 가치관과 저출산의 위기’라는 주제로 현숙경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전남노회와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반성경적 가치관과 저출산의 위기’라는 주제로 현숙경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의 본질은 반생명적, 반가족적 가치관의 확산에 있습니다.”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회장:신명섭) 2024 정기세미나가 11월 16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열렸다. 전남노회교육부(부장:박병주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기독의료인과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성경적 가치관과 저출산의 위기’라는 주제를 다뤘다.


강사로 나선 현숙경 교수(한국침례신학대)는 “20세기 중반 이후 서구에서 유입된 진화론과 무신론적 가치관이 산아제한, 젠더 이데올로기 등의 형태로 퍼지며 출산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우리나라는 2000년대 출산율 저하의 심각성을 깨닫고 출산 장려정책을 도입했지만 반생명적 정책이 지속되면서 실질적 출산율 회복에는 큰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현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만연한 반성경적 가치관을 분별하고, 성경적 창조 원리에 따라 생명과 가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며, 세속적 가치관에 대한 비판적 사고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명 중심·가정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고, 교회와 사회전반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리더들을 양성하여 지속 가능한 출산율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사회대책참여연대 맹연환 목사 인사, 전남노회장 모종훈 목사 기도 등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 축도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이 땅이 창조 원리를 회복하여 거룩한 나라로 세워지고 생명 중심, 가정 중심의 문화를 조성해가는 걸음들이 되기를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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