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27대 구세군 신임 사령관 취임예배
구세군 한국군국 제27대 김병윤 사령관과 차순삼 여성사역총재 취임예배가 11월 17일 서울 구세군 서울제일영문(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한 김병윤 사령관은 ‘공감·감동·동참’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면서, 구세군 한국군국이 어떠한 모습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전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구세군 사관과 성도들을 향해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예수님의 증인 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구세군의 사역과 활동에 국민들이 공감하고 감동을 받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돌봄과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순삼 여성사역총재는 “앞으로 사역과 한국군국 위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이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질리안 다우너 아태 부장(구세군 국제본영 아시아태평양 지역), 구세군 대장 특사 자격으로 유삭 인도네시아 군국 사령관, 위디아와티 군국여성사역총재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군국 유삭 사령관은 “새로운 사령관으로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구세군의 교리를 확인하고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자신의 사역을 온전히 증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거룩한 모범이 되고 사람들의 구원과 비전을 가진 복음 전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질리안 다우너 아태부장은 “사령관 직책을 맡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중심에 두기를 바란다”며 “성령과 함께 용감하게 걸어가고,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고 그 성령의 불이 한국군국 모든 곳에 퍼질 수 있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교계에서는 NCCK 김종생 총무,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CTS 안기성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구세군이 1908년 이래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헌신한 것에 감사하다. 구세군이 자선냄비, 노숙인 사업, 긴급구호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활동에 힘쓰고 있어, 서울이 따뜻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서울시가 구세군과 함께하겠다”고 인사했다.
구세군 사령관은 국제 구세군 임명을 받아 각 나라(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다른 교단 총회장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구세군은 남자 사관과 여자 사관이 임관해 함께 사역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차순삼 군국여성사역총재는 국내 여성사역을 대표하는 직책을 가지게 된다.
이후 구세군은 오는 11월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진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명동에서 시작돼 올해 96주년을 맞이하는 대표적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김병윤 사령관은 2000년 구세군 사관에 임관해 2006년 런던한인영문 담임사관, 2013년 구세군 한국군국 문학부 부장 및 해외선교부 담당관, 2018년 구세군 국제본영 아태부 차관, 2021년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등을 거쳤다.
차순삼 여성사역총재도 2000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해 2006년 구세군 런던한인영문 목양담당사관, 2013년 구세군 한국군국 본영 행정부 비서관, 2018년 구세군 국제본영 아태부 차관보, 2021년 구세군 한국군국 여성사역 서기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