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가 한국교회총연합 차기 대표회장으로 추천받았다. 한교총이 차기 대표회장을 예장합동 몫으로 결정한 만큼, 김종혁 총회장의 한교총 차기 대표회장 취임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김종혁 총회장은 “기도하면서 한교총을 섬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교총(대표회장:장종현 목사)은 지난 12일 상임회장회의에서 차기 대표회장을 예장합동이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회임원회(총회장:김종혁 목사)는 11월 14일 울산 명성교회에서 열린 제7차 임원회에서 김종혁 총회장을 한교총 차기 대표회장으로 추천키로 결의했다.
총회임원회는 김종혁 총회장과 더불어 직전총회장 오정호 목사도 한교총 대표회장직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논의에 돌입했다. 총회임원회는 지금껏 한교총 대표회장이 현역 총회장이었다는 점과 한교총이 현역 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해 김종혁 총회장을 차기 대표회장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김종혁 총회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 한교총의 귀한 자리를 섬길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며, “기도하면서 한교총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준비하겠다. 총회 구성원께서도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오는 12월 5일 한교총 제8회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총회는 소강석 목사 이후 4년 만에 한교총 대표회장을 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