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의료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한 일신기독교선교회가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재단법인 일신기독교선교회는 10월 10일 부산광역시 북구 소재 화명일신기독병원 삼우홀에서 이사장 인명진 목사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오태원 북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일신기독병원(원장:홍경민) 화명일신기독병원(원장:김봉갑) 맥켄지일신재활병원(원장:장철원) 정관일신기독병원(원장:권기탁) 등 재단 산하 4개 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했다.
일신기독교선교회는 1924년 9월 30일 경남도허가 제1호 법인으로 설립되어, 사랑의 의술을 펼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왔다. 현재 부산 일대에 4개의 일산기독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1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이다.
특히 화명일신기독병원의 경우는 재단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상 7층, 지하 7층에 연면적 4,463㎡ 규모의 신관을 건축하고 올해 7월 29일 개관한 바 있다. 기존 본관까지 리모델링하여, 여성질환 척추질환 만성질환 소아발달 건강증진 등에 중심을 둔 센터를 개설하고 세분화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사장 인명진 목사는 “지난 100년 동안 일신기독교선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큰 기대와 사명다짐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