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독교총연합 “신천지 3만명 대형집회 막았다”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박종호 사무총장(가장 오른쪽)이 1200개 시민단체를 대표해 경기관광공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과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박종호 사무총장(가장 오른쪽)이 1200개 시민단체를 대표해 경기관광공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과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주관하는 3만명 규모의 대형집회가 전격 취소됐다.


경기관광공사(사장:조용원 이하 공사)는 10월 30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신천지 집회를 ‘위험지역 선포’ 사유로 최종 취소했다. 공사는 집회 취소 이유에 대해 “북한의 오물풍선이 계속 남한으로 침투되고 있는 상황과 납북자가족모임이 이에 대응해 대북전단 살포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안전에 위험이 높다”는 판단이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이하 수기총)은 성명을 통해 “파주 평화누리공원은 국민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고 안보상 위험지역이기도 하다”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아온 반사회적 이단사이비 집단인 신천지가 평화누리공원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도록 경기관광공사가 허락해준 건 매우 잘못된 결정이었지만, 뒤늦게나마 경기도민과 경기도지사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보상 위험성을 직시해 집회 허가를 취소한 것에 다행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기총을 비롯한 1200개 단체는 지난 10월 25일과 28일 각각 긴급 기자회견과 규탄집회를 열고, 경기관광공사에 신천지 집회 철회를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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