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참 행복’ 전하는 영화제 열린다 < 문화 < 기사본문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orea Christian Film Festival, KCFF)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KCFF는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란 이름으로 2016년 시작됐다. 이후 2년마다 영화제를 통해 복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영화인들을 발굴하는 한편,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이 함께 기독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제8회 KCFF 주제는 ‘행복’(Happiness)이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는 전도서 2장 24절 말씀을 바탕으로, KCFF는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행복을 담은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KCCF 은희승 대표는 “기독교인뿐만이 아닌 비기독교인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기획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참 행복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0월 2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제의 막을 여는 개막작으로는 조슈아 위겔(Joshua Weigel) 감독의 <희망의 소리>(Sound of Hope)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미국 텍사스의 작은 마을 포섬 트롯에 위치한 베넷 채플 교회의 W.C. 마틴 목사와 도나 마틴 부부가 가정학대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아이들을 입양하며 겪는 고난과 희망의 과정을 담고 있는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영화이다.


영화제 이틀째인 25일에는 죽음 이후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다룬 마니 산도발(Mani Sandoval) 감독의 <The case of HEAVEN>, 마다가스카르 현지 아이들에게 우쿨렐레를 가르치고 찬양 공연을 준비하는 행복한 음악 영화 <마다카스카르 뮤직>, 우리 삶이 하나님의 시나리오 안에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이보람 목사의 <The Script>, 컴패션 후원자와 후원 아동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상철 감독과 컴패션의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의 마음> 등 초청작이 상영된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뮤직>의 장태화 음악감독, <The Script>를 연출한 이보람 목사와 해당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 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GV도 마련돼 있다.


KCFF는 기독교 문화 사역자 양성을 위해 매회 ‘영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8차 KCFF에서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7편의 영화들이 10월 25일 메가박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2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명예상 등 최종 발표와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혜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는 특별히 ‘영화와 음악, 그리고 복음’이라는 주제로 한 영화인 세미나가 마련돼 영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할리우드 최정상 스튜디오 ‘XM2’의 CEO이자 <존 윅 4>, <미션 임파서블 7> 등을 촬영해 이름을 알린 촬영감독 스티븐 오(Stephen Oh) 감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에릭 윌슨(Eric Wilson) 작가, 기독교 록밴드 ‘자스오브클레이'(Jars of Clay) 창립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맷 브론리위(Matt Bronleewe), 영화를 주제로 한 설교로 유명한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등이 참여해, 기독교 영화가 복음 전파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지, 기독교 영화에서 음악의 역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기독교 영화의 과제 등을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독교 영화를 알리는 ‘무비 존’, 누구든 기독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존’, 기독교 영화의 역사와 비전을 전시하는 ‘포토월’ 등이 마련된다.


또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카메라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포토존과 크리스천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한 행복비전마켓, 레드카펫 행사, 알파코리아와 함께하는 빈백 상영관, 초청작을 다시 볼 수 있는 비스포크 상영관 행사 등도 준비돼 있다.


KCFF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돼,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인스타그램(@kcff.official) 계정에서 신청 링크를 확인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www.kc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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