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신분증 도입 검토 중… 온라인 활동 감시 우려 : 선교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한국선교연구원, 9월 세계 선교 기도 제목 공유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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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 세계 이주민의 47%가 기독교인으로 나타나
8월 19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의 3.6%가 출생 국가 밖에서 살고 있는 국제 이주민으로 약 2억 8천만 명에 달했고, 이 중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은 47%로 가장 높았다. 무슬림은 29%, 무종교인은 13%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힌두교인(5%), 불교인(4%), 유대교인(1%)으로 조사됐다.

다수세계와 선교 파트너십을 이루기 위한 방안
52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영국의 UFM Worldwide 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는 프레스트(Michael Prest) 선교사는 지난 7월에 로잔글로벌분석(Lausanne Global Analysis)에 기고하면서, 앞으로 다수세계와 선교 파트너십을 이루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좀 더 실제적인 방안들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1,450만 명의 아동이 백신 접종 받지 못해
2024년 4월, 유니세프(UNICEF)는 “세계 아동 현황 2023”(The State of the World’s Children 2023)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동들의 예방 접종 상황이 5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전 세계에서 한 종류 이상의 정기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한 아동은 6,700만 명에 달했고, 이 중 1,450만 명은 단 한 차례의 예방 접종도 받지 못했다.

<미주>

미국: 분노 범죄 증가로 교회 역할 중요해져
코로나 기간 우울증과 불안, 외로움 등이 증가했던 것과 같이 미국 사회에서 개인적인 분노와 압박감의 표출이 늘어나면서 자칫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은 운전 중 분노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난 7년 동안 가장 많이 발생한 해였고, 미국 전역에서 이러한 사고와 범죄가 400% 이상 증가했다.

미국: 교회 부지 활용해 저렴한 주택 공급하는 캠페인 퍼지고 있어
최근 미국의 여러 주(州)에서 교회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택이나 쉼터를 마련해 가난한 사람과 노숙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캠페인이 퍼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이전에 개발 반대 슬로건으로 사용됐던 “내 뒷마당에는 안 돼”(NIMBY)를 모방해 “신의 뒷마당에는 가능해”(yes in God’s back yard, YIGBY)라는 구호를 사용한다. 흑인 교단으로 알려진 그리스도안의하나님의교회(COGIC)는 대규모로 YIGBY 캠페인을 수행한 최초의 교회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 원주민 아동 사망 증가하고 있어
브라질 전역에는 약 60만 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고, 대표적인 원주민으로 알려져 있는 야노마미족(Yanomami) 보호구역에는 31,000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7월 20일 브라질의 가톨릭원주민선교협회(CIMC)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5세 미만의 원주민 아동 1,0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과 대비해서도 25%가 증가한 수치였다.

베네수엘라: 불안한 국내 상황에서 디지털로 복음 전하는 사역자들
7월 28일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Nicolás Maduro)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지만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주일간 계속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 베네수엘라는 2018년 이후 심각한 경제 붕괴로 현재 770만 명 이상이 해외로 이주한 상황이다.

콜롬비아: 각 마을과 공동체의 필요를 채워 나가는 교회 개척
콜롬비아에서 교회 개척과 지역사회 개발을 연계하는 단체인 Satura Colombia의 코디네이터 바스티다스(Ximena Cardona Bastidas)는 2024년 7월 선교잡지 EMQ에 기고하면서, 현재 남미의 여러 나라들이 경제적 불황을 겪고 있는 지금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 그들의 삶과 터전을 변화시키는 일이 더욱 요청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북한: 유니세프를 통해 소아 백신 400만 회분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국제사회의 의료 지원이 이루어졌다. 7월 18일 유니세프(UNICEF)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어린이와 임산부용 백신 400만 회분이 북한에 전달됐고, 이 백신은 9월에 북한 보건부에 의해서 투여될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B형 간염, 소아마비, 홍역, 파상풍, 결핵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 7월 중순 세 차례에 걸쳐 북한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활동 감시 우려되는 디지털 신분증 도입 검토 중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이 최근 웹사이트에 디지털 인증 시스템에 대한 초안 규칙을 게시하면서 디지털 신분증(ID)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7월 26일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내 모든 인터넷 사용자에게 개인의 주요 정보를 담은 고유 코드를 제공하고, 실제 신분증의 디지털 버전을 사용하여 온라인 거래를 인증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대만: 70년간 대만에서 사역했던 브로엄 선교사 별세
지난 8월 6일 대만에서 70년 동안 영어와 음악을 가르키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미국 출신의 브로엄(Doris Brougham) 선교사가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유언에 따라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대만 땅에 묻혔다. 1926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12세 때 중국에 대한 마음을 품었던 그녀는 1948년 22세의 나이로 중국에 도착했다.

태국: 태국 전역 84,646개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비전
2006년부터 태국에서 사역을 시작한 마틴(Dwight Martin) 선교사가 지난 7월에 선교잡지 Global Missiology에 기고하면서, 태국 전역 84,646개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세운 태국자유교회협회(AFT)를 소개했다. 마틴 선교사는 태국 사역을 시작하면서 정보 부족을 실감하고 Harvest Thai Church Database를 만들어 개신교회의 상황과 지리적 정보를 공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미얀마: 지난 3년간 170개 이상의 교육 시설 파괴돼
2021년 2월,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미얀마 군대와 무장 반군 사이의 공습과 포격으로 최소 174개의 학교와 대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0일,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를 조사하는 정보회복센터(Centre for Information Resilience)는 미얀마 전역에서 촬영된 사진과 드론 영상을 활용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 7월부터 시행된 새 형법으로 교회와 기독교인 탄압 우려돼
작년 12월 인도 의회를 통과한 새 형법이 2024년 7월 1일 자로 시행되면서 개정 및 추가 신설된 조항으로 인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탄압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도 당국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형법을 현대에 맞게 개정하여 시민 중심적 형사 사법 제도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지만 기독교인들과 소수 종교인들은 새로운 법률의 남용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다.

인도: 기후 변화로 도시 내 재난관리 시스템 정비 시급해져
기후 변화로 폭염과 홍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도시 내 도로와 교통, 건물과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재난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아시아 최대 슬럼가로 불리는 다라비(Dharavi)가 형성되어 있는 뭄바이(Mumbai)시의 경우 홍수가 발생하는 계절에는 평균적으로 매일 7명이 통근 열차 안에서 사망하고, 지난 50년 동안 온난화 현상으로 도심 내 기온은 10년에 0.25°C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글라데시: 6월 전국적인 시위 이후 임시 정부 들어서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추진하던 공무원 할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6월과 7월 사이에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1,000명 이상이 체포되었으며, 전국의 학교와 대학은 문을 닫았다. 반대 시위 과정에서 총리 관저까지 습격당하자 결국 하시나(Sheikh Hasina) 총리는 8월 5일 사임을 발표하고 인도로 탈출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체 국민의 4분의 1이 식량 위기에 처해 있어
2021년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지 3년이 지난 지금, 이 나라는 이전보다 안전해지고, 부패 수준도 낮아졌지만 전체 국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240만 명은 여전히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탈레반 정권 이후 2022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은 이전보다 30% 가까이 줄어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튀르키예: 여러 교회들, 지난해에도 폭력과 위협에 시달려
튀르키예개신교협회(TeK)에서 6월 초에 발표한 인권 침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튀르키예 내 개신교회들이 205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지만, 이 교회들은 여전히 무슬림들의 폭력과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멘: 6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어
지난 10년 동안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예멘에서 아동들의 영양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월 18일에 유엔에서 발표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보고서에 따르면, 콜레라, 홍역 등의 질병 확산과 영양가 있는 식품 부족, 식수 부족, 전반적인 경제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아동 영양실조율이 크게 높아졌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케냐 시위 이후 여러 나라에서 반정부 시위 벌어져
지난 6월, 케냐에서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일으켰던 증세 반대 시위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탄자니아의 시장 상인들은 6월 말에 세수 시스템 변경과 세무 공무원들의 부패에 불만을 품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그 결과 정부 당국은 기존 결정을 철회했다.

아프리카: 제반 인프라 부족으로 디지털 격차 더 벌어질 듯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부족했던 의사와 교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제반 설비와 인프라가 부족하고 전기 공급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는 AI 시장의 확대로 인해 디지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 예상된다.

아프리카: 엠폭스 감염 18,700건 넘어 공중보건 비상사태 발령
8월 2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MPOX) 감염이 민주콩고(DRC)를 넘어 아프리카 남부로 확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민주콩고는 8월까지 엠폭스 감염 환자가 16,7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570명에 달하고 있다. 아프리카 전역에서는 올해만 18,70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르완다: 법적 기준 충족 못한 교회에 폐쇄 명령 내려져
르완다에서 2018년 건축법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700개 교회가 폐쇄된 이후로 시정 조치 기간 5년이 경과하면서 지난 7월까지 소음 방지와 안전 관리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한 4천여 개 교회와 예배 장소가 폐쇄됐다. 지방정부 장관 무사비마나(Jean Claude Musabyimana)는 르완다인들이 기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배자들의 안전과 평온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7월과 8월, 우쿰 지역에서 기독교인 64명 살해돼
8월 8일, 풀라니 목동들이 나이지리아 중부 베누에주(州)에 위치한 우쿰(Ukum) 지역의 한 마을을 공격해 최소 50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했다. 이 지역 관리들은 이미 시신 30구를 발견했다고 전했고, 마을 주민은 수십 명이 이들에게 끌려갔기 때문에 최소 50명이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에티오피아: 경제난과 치안 약화로 곳곳에서 납치 사건 벌어져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북부 고지대에 있는 데바르크(Debark) 마을까지 이어지는 도로에서 여행객 납치 사건들이 빈번해졌다. 7월 3일에는 무장한 도적 떼에 의해 100명 이상의 인질이 붙잡혔고, 포로 한 명당 최대 100만 비르(17,500달러)를 요구하는 납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케냐: 교회 설립 시 공인된 단체에 가입하는 법안 추진 중
지난해 4월, 케냐 동부에서 기독교 이단 종파로 인해 400명 이상이 무고하게 생명을 잃은 사건이 발생한 후로 케냐 당국이 교회 설립을 강화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5년에 이미 한 차례 종교단체 등록 시 종교단체 지도자의 개인 정보를 첨부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무위로 돌아간 적이 있다.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 지역 내 분쟁으로 어린이 포함 26명 살해당해
파푸아뉴기니 지역 경찰은 7월 중순에 동세픽(East Sepic)주의 앙고람(Angoram) 지역의 세 마을에서 젊은 남성 갱단의 공격으로 16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을 사람들의 집이 불에 탔고, 아직 실종 상태에 있는 사람들도 여러 명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지난 수십 년간 보호시설 내 아동학대 경험자 20만 명에 달해
뉴질랜드 내 보호시설에서 일어난 아동학대를 조사하기 위해 2018년에 구성된 왕립위원회에서 6년간의 조사를 마치고 7월 24일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950년부터 1999년까지 보호시설에서 생활했던 약 20만 명의 아동들이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유럽: 올해 상반기 동안 지중해를 통해 약 7만 명 이주해 와
유럽 국경및해안경비대(Frontex)에서 8월 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지중해를 통해 유럽연합(EU)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이 총 69,488명에 달했다. 2023년 이 경로를 이용해 국경을 횡단했던 사람들은 약 38만 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중부 지중해 지역은 전년 대비 64% 감소해 32,239명이었고, 주로 방글라데시, 시리아, 튀니지인들이 이주해 왔다.

영국: 여성에 대한 폭력 범죄, 코로나 이전보다 37% 증가해
7월 23일, 영국에서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가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VAWG)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발생한 범죄의 20%가 여성과 소녀에 대한 범죄이며, 이 수치는 2018년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kri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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