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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선 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야 충돌이 빚어졌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세월호 유족,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등을 향한 막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파괴자”라며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양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후보자가 보인 발언, 행동들이 일반인 상식을 많이 벗어난다”며 의료 기록 제출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정신병력 조회를 하자는 것이냐”며 “이재명 대표도 막말로 문제가 된 게 많다”고 했다. 40분 가까이 다툼이 계속되자 안호영 위원장은 회의를 잠시 정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