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8월 21일 올해 문학상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념사업회는 소강석 목사에 대해 “시인은 누구보다 시를 사랑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 시를 쓰는 목사로 널리 알려진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라면서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13권의 시집, 60여 권의 저서, 20편의 작사 작곡 곡을 냈으며 윤동주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외 다수를 수상했다”고 선정이유를 발표했다.
소강석 목사는 “저는 어린 시절,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속 소년처럼 고무신을 신고 바람개비를 돌리며 자랐다”면서 “지금까지 그 민들레 홀씨 같은 목가적 사랑과 꿈을 잊지 않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은 9월 6일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