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79주년 광복절을 앞둔 8월 11일 오후 ‘청계산 산상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네 차례의 광복절 주일예배를 드린 후 청계산에 올라 나라와 민족의 회복,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청계산 산상 구국기도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눈물을 씻겨 주시고 묶여진 쇠사슬을 풀어주셔서 전쟁의 폐허 위에서도 오늘날 세계 속에 역량 있는 나라로 우뚝 서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올려 드리는 현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사망의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예수의 향기로 진동되는 하나님 나라가 되는 소망을 품고, 2033년 안에 우리 민족 50%가 주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는 ‘2033-50’비전을 위해 함께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정현 목사는 “청계산 산상 구국기도회가 기도하는 거룩한 문화가 되어 힘 있게 헌신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온 성도들이 기도용사가 되어 권세 있는 하나님 말씀으로 새롭게 되고 전력을 다해 기도에 매진 할 때,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자기연민과 패배주의’를 털고 일어나 ‘믿음의 강철신발’을 신고 걸어가는 믿음의 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라도 사명을 감당할 능력 주시기를 간구하다 보면 기적적인 결실을 얻을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 부흥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한정훈 목사(체코 선교사)는 사역 보고를 통해 “영상으로 접했던 청계산 구국기도회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유럽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기도뿐이기에 한국교회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청계산 산상 구국기도회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총 1만여 명이 동참했다. 청계산 산상에는 3000여 명이 함께 모였고, 인터넷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4000여 명이 참여했다.